얼마 전 가수 이적씨가 SNS에 3만원권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올리고 난 후
설 연휴간 인터넷에서 3만원권 도입 필요성이 활발히 논의 되었다고 하네요.
위와 같은 여론에 대해 한국은행은 일단 신중하자는 입장입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면
첫번째로, 국민 화폐 만족도 조사를 3년마다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조사에서 극히 수요가 적었다고 합니다.
"3년마다 국민을 대상으로 화폐 사용 만족도 조사를 한다. 현행 액면 체계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액면이 있는지도 물어보는데 지난해 조사에서 '필요 없다'라고 한 응답이 대다수였다"라며 "고액권(10만원권)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2만원권이나 3만원권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두번째로, 평소에 현금 수요 자체가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페이 서비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사용 등 확실히 현금을 잘 사용하지 않는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경조사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3만원권을 발행 추진하기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세번째로는 시간과 비용을 들 수 있습니다.
새 액면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통상 2~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또한 3만원 권이 도입되는 경우 해당 화폐를 제조하는 비용과 더불어,
기존의 ATM과 자판기 등 현금을 받는 기계를 수정하고 대체하는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필자도 어제 설렁탕 한 그릇을 먹었는데 가격이 1만 3천원이더군요...
몇 년 전에는 가격이 절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현대의 경제 환경속에서는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만원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장기적으로는 3만원권도 필요하지 않겠는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설 연휴가 지난 후 여론의 공감대가 크게 형성되고, 국회 등 정치권 논의가 무르익게 된다면
한국은행에서도 3만원권 도입을 위한 본격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3만원권에 대한 국회 논의는 설 연휴가 지난 후 본격화될 조짐이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3만원권 발행에 적극 찬성한다"라며 연휴 직후 3만원권 발행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미국도 10, 20, 50달러 단위가 있고 유럽의 유로도 그렇다. 한국은 축의금 부조 단위가 1, 3, 5만원으로 커지기 때문에 2만원권보다는 3만원권이 적합할 것"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301231653019710
[단독] '3만원권'에 신중한 한은, 왜? "지난해 조사서 수요 적었다"
[파이낸셜뉴스] 가수 이적씨가 쏘아올린 '3만원권' 발행론에 정치권에서 적극 추진하자고 화답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신규 액면권 발행에 신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화폐 사용 만족도 조사
www.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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